1. 슬관절강 조영술(knee joint arthrography)
해부학적 특징은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약하여 침해를 받기 쉬운 무릎관절은 넙다리뼈의 안쪽,가쪽관절융기와 정강뼈 상단의 안쪽,가쪽관절융기 사이에 이루어지는 경첩관절이며, 전면에 무릎관절이 부착하여 관절 형성에 관여한다. 그러나 이 관절은 다리를 구부린 상태에서는 약간의 회전운동이 가능한 관절로 실제적으로는 3개의 활막성 관절, 안쪽정강,넙다리관절, 가쪽정강,넙다리관절, 무릎넙다리관절이 있다. 관절주머니는 넙다리뼈 하단의 가장자리에서 시작되어 정강뼈 상단의 가장자리에 붙어 있다. 그 밖에 안쪽 및 가쪽의 곁인대, 관절안에 있는 무릎십자인대를 비롯하여 많은 튼튼한 인대에 의하여 뼈의 결합이 강화됨과 동시에 운동방향과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 생리학적 특징으로는 관절안에는 섬유연골로 된 한쌍의 반환형인 관절반달이라는 판이 있어 관절안의 모양을 적당히 보조하고 있다. 일종의 원주관절로서 일축성 운동을 한다. 무릎을 펴면 가쪽인대가 긴장하여 아래다리뼈는 넙다리뼈와 일직선을 이루어 고정된다. 그러나 무릎을 구부리면 인대가 늘어나 아래다리는 어느 정도 좌우로 동요될 가능성이 있다.
검사목적은 반달의 진단, 윤활막, 십자인대, 관절주머니 등의 상태를 진단한다. 검사방법은 무릎관절을 정면과 측면자세로 spot촬영을 한다. 환자를 투시대 위에 바로누운 자세로 하고 무릎을 펴게한 후 betadine과 alcohol로 천자부위를 소독하고 2% lidocaine으로 국소마취한다. 천자침으로 무릎뼈와 넙다리뼈 먼쪽 사이의 관절안, 즉 무릎관절의 가쪽면 또는 안쪽면은 천자한다. 공기 5mL정도를 주입하여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여 천자강이 관절에 있음을 확인한다. 관절액을 약 100cc 배출하고 관절염이 의심될 경우 세균배양을 의뢰하고, 관절액을 뺀 양만큼 수용성 조영제와 epinephrine을 주입하고, 30~50mL의 공기를 주입한 후 주사침을 제거한다. 환자의 무릎을 폈다 구부렸다를 약 100회 정도하여 공기와 수용성 조영제가 혼합되어 이중조영효과 나타나도록 한다. 탄력붕대로 무릎관절의 위쪽을 묶어 공기가 무릎관절안에 모이도록 한다. 바로누운 자세에서 투시상을 관찰하여 천자부위는 조사야를 조정하여 반달판을 앞쪽과 뒤쪽으로 나누어 촬영한다. 후처치는 천자부위에 모래주머니를 대고 바로누운 자세로 체중을 이용하여 압박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주의 시킨다. 병실로 옮겨 vital sign을 check한다. 환자의 자세가 돌아가는 안된다. 영상평가로는 환자의 자세가 돌아가서는 안된다. 촬영조건이나 농도가 적정해야 한다. 투시 중 촬영에서 각 반달판이 멍확하게 나타나야 한다. 질환을 증명하기 위해서 추가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촬영된 반달판은 반드시 조사야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검사한 반달판 영상에는 반드시 안쪽이나 가쪽을 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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