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lon study= 대장조영술
큰창자의 기능은 식물성 섬유와 일부 음식물의 소화, 약간의 비타민 제조 외에 주로 수분을 흡수 하여 대변을 형성하며 몸 밖으로 배설한다. 막창자(cecum), 잘록창자(colon), 곧창자(rectum)의 3부분으로 나눈다. 작은창자에서 소화과정을 거친 노폐물 상태의 미즙이 큰창자로 전달된다. 날마다 1500mL의 미즙이 큰창자에서 처리되며 수분은 분변으로 제거되는 100mL를 제외하고는 잘록창자의 몸쪽에서 흡수된다. 잘록창자암은 출혈과 복통, 배변의 습관과 큰창자의 직격이 변하고 장폐색이 나타난다. 대부분 곧창자와 구불창자에서 다발하며 샘종이 악성으로 변하여 샘암으로 이행된다. 용종은 큰창자에 발생하여 큰창자안으로 돌출된 종괴를 용종이라고 한다. 크기가 5mm 이하일 경우는 염증성 용종일 가능성이 많고 2cm 이상으로 크게 되면 악성일 가능성이 많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창자둘레에 테두리가 생기는 'hat sign'이 보이며 충만결손 현상이 나타난다. 겉주머니(게실)증은 큰창자벽에 생기는 주머니를 말한다. 이 주머니 안으로 배설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이나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곁주머니염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없고 암으로 발전하지도 않는다. 50세 이상의 연령층 중 30~40%가 곁주머니를 가지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한다. 곁주머니증을 가진 사람들 중 아주 낮은 비율만이 이 증세를 나타내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검사목적은 주로 큰창자의 염증성 질환 이고 용종, 곁주머니, 궤양성 큰창자염, 큰창자암 감별, 만성 설사로 인한 염증성 장질환의 확인, 혈변, 곧창자출혈, 변비나 체중감소로 인한 큰창자 질환의 확인, 복부불쾌감, 복통, 배에 혹이 만져질 때 등이 있다. 조영제 사용 시에 찬 바륨은 큰창자점막을 자극해서 수축을 일으켜 이중조영을 곤란하게 하므로 금해야 한다. 수용성 조영제인 gastrografin은 소화관 천공, 누공, 큰창자 폐색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지만 조영부착 효과가 나빠서 보통 이용되지 않는다. 단일조영검사법은 황산바륨만을 사용해 큰창자의 전체적인 형태, 윤곽, 충만결손, 폐색 등의 병변 유무를 관찰하는 검사이다. 미세질환의 관찰이 어렵다. 매우 어리거나, 매우 고령인 경우, 또는 매우 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바륨만을 집어넣고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중조영검사법은 바륨으로 점막을 코팅시키고 공기로 적당히 팽창시키면서 큰창자 점막내의 미세질환, 특히 염증, 용종, 조기암 및 융기성 병변, 함몰성 병변 등을 탐색해 내는 기법이다. 시술자에 따라서 화질의 차이가 다양하다. 5~7mm보다 큰 용종에 대한 민감도는 50~80% 정도이고, 1cm 이상의 큰 용종에 대해서는 민감도 75~90%, 특이도 90%, 제 1기와 제2기 큰창자암에 대한 민감도는 55~88%이다. 장점으로는 95% 이상에서 막창자끼지 전체 큰창자를 검사할 수 있고 장천공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낮으며, 방사선조사량이 비교적 적고, 타검사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단점은 검사자에 따라서 정확도가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prone 자세로는 곧창자가 팽창되지 않고 황산바륨이 자연스럽게 잘록창자로 흘러들어 가게 한다. supine 자세로는 잘록창자의 곁주머니 및 막창자 내의 병변을 관찰하는데 유용하다. erect 자세로는 바륨과 공기의 층이 분리되어 내림창자와 막창자 가쪽이 관찰된다. LPO 자세로는 막창자와 돌창자판막을 관찰 할 수 있다. 기타 검사법으로는 경구법이 있는데 이는 관장법에 비해 검사가 간단하다. 큰창자의 긴장이나 운동상태의 관찰에만 적합하다. 바륨의 큰창자내 도달시간이 길고 작은창자와 겹침으로 인해 관찰이 어렵다. 바륨이 작은창자를 통과 후 탈수되어 굳어짐으로서 큰창자 내 질환을 자세히 관찰하기가 어려워 현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후처치로는 바륨이 완전히 배출되는데 4~5일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바륨의 부작용은 거의 없다. 바륨에 의한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다량의 수분섭취를 권유한다. 변비가 심한 환자의 경우 하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영상평가는 decubitus 촬영시에는 왼창자굽이에서부터 곧창자까지, 오른창자굽이에서부터 막창자까지 잘 나타나야 한다. decubitus 촬영시 환자의 갈비뼈와 엉덩뼈가 회전되지 말아야 한다. 조영제가 충만되었을 때는 노출부족이, 이중조영 촬영일 경우에는 과다노출이 되지 않아야 한다. lateral 촬영시에는 엉덩관절과 넙다리뼈가 겹쳐야 한다. 곧창자, 구불창자 부위는 영상의 중앙에 나타나야 한다. 4장의 routine촬영에서는 곧창자와 겹쳐서는 안되므로 enema tip을 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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