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장성 십이지장조영검사(Hypotonic double contrast duodenography)
검사목적은 샘창자의 형태, 위치의 이상 유무, 궤양(ulcer), 종양(tumor), 살버섯(polyp), 곁주머니(diverticulum) 등과 유두부의 병변을 검색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또한 샘창자가 이자두부를 감싸고 있으므로 이자두부의 간접적인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USG와 CT, MRI 검사로 이자의 질환을 용이하게 관찰할 수 있으므로 이자 질환의 감별을 위해 샘창자검사만을 시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처치는 위장조영검사에 준하여 8시간 이상 금식(NPO)을 시행한다. 흡연은 타액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삼가하고 검사 전에 물을 마시면 작은 살버섯과 궤양의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제한한다. 또한 변비 환자는 무발포성 이완제를 투여하여 장내 가스를 제거하기도 한다.
조영제는 십이지장조영검사는 위장조영검사의 연장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조영제의 사용방법과 전처치는 위장조영검사에 준한다. 조영제는 0~250%w/v의 황산바륨 200ml와 발포제 3~6g를 사용한다. 검사방법은 샘창자는 생리적 운동성과 수축성이 커서 저장성 상태(hypotonic state)에서 검사한다. 또한 수축된 샘창자의 C자형 고리를 확장시켜 관찰해야 하므로 반드시 황산바륨과 발포제를 사용하여 이중조영검사를 시행한다. 그리고 샘창자구멍과 유두부는 병변이 호발하는 부위이므로 이중조영과 충만상태에서 압박대를 이용하여 미세한 병변을 관찰해야만 한다. 검사 5~10분 전에 진정제(buscopan)를 근육주사하여 샘창자의 꿈틀운동을 억제함으로써 저 긴장상태로 한다. 준비한 황산바륨과 발포제를 경구 투여한다. 환자의 위치는 우전사방향자세(RAO)로 하여 황산바륨을 샘창자로 이동시킨다. 투시 하에 샘창자에 조영제가 충만되는 것을 확인하고 충만 결손 여부를 관찰하면서 순간 촬영한다. 그리고 환자를 좌,우로 이동시켜 샘창자에 공기가 유입되게 하여 우전사방향의 이중조영상을 관찰하면서 순간 촬영한다. 환자의 위치를 좌후사방향자세로 하여 샘창자에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고 샘창자의 이중조영상을 관찰하면서 샘창자를 중심으로 순간 촬영을 한다. 그리고 환자를 좌,우로 자세를 변환 하면서 샘창자로 황산바륨을 유입시켜 좌후사방향(LPO) 충만상을 관찰하면서 순간 촬영한다. 바로누운자세로 하여 전체적인 샘창자의 형태를 관찰하면서 순간 촬영한다. 환자의 위치를 변경시키면서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관찰하고, 압박대(compression pad)를 사용하여 미세 점막을 관찰하면서 순간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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