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graphy

1. 추간판조영술(discography)

해부학적 특징으로는 척추사이연골 또는 척추사이원반이라고도 한다. 제 2목뼈 이하 제 5허리뼈와 엉치뼈바닥 사이에 있으며 사람은 보통 23개이다. 각각의 척추사이원반은 가운데가 가장 두껍다. 원반의 바깥쪽은 결합조직과 섬유성 연골로 되어 있는 섬유테(annulus fibrosus)가 있고, 안쪽의 중앙은 연골세포군의 부드러운 섬유성 연골로 된 수핵이 있으며 여기에는 다량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다. 생리학적 특징은 척주의 부위에 따라서 원반의 두께가 다른데 등뼈의 가운데가 가장 얇다. 척추사이원반은 그 구조상 강한 탄력성과 팽창성을 가지고 있으며, 척주의 굽히고 펴는 운동이나 척주를 중심으로 하는 몸의 지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검사목적은 척수강조영술에서 발견되지 않은 척추사이원반 내 장애(internal disc lesion)의 진단, 척추사이원반의 퇴행성 변화, 척추사이원반 탈출상태 확인, 수핵파열 유무, 화학적 수핵용해술(chemo nucleolysis)의 전, 후에 시행한다.

검사방법은 환자는 옆으로 누운(lateral recumbent)자세로 하여 새우등처럼 구부린다. 천자부위를 소독하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포로 덮는다. 천자부위를 국소마취 한다. 병소가 있는 척추사이원반부위(disc level)를 척수용 천자침으로 천자 한다. 투시하에 천자침을 통해 수용성 조영제 1~1.5mL를 주입하여 척추사이원반 내부의 병소를 확인하고 촬영한다. 이때 작은 솜뭉치 형태의 조영상이 관찰 한다. 정면상과 측면상을 촬영하고 필요에 따라 선자세측면상, 굽힌 자세와 편자세로 촬영한다. 천자용 주사침을 제거하고 그 부위를 압박한다. 후처치로 천자부위에 모래주머니를 대고 바로누운 자세로 체중을 이용하여 압박시키고 움직이지 않게 주의 시킨다. 병실로 옮겨 vital sign을 check한다. 영상평가는 조영제에 의하여 척추사이원반이 잘 나타나야 한다. 적절한 노출조건과 조영효과에 의하여 해부학적 구조물이 잘 나타나야 한다. 불필요한 조사야는 제한하여 촬영한다. 검사하고자 하는 부위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 임상증례로 척추사이원반 헤르니아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디스크라고 한다. 척추사이원반은 딱딱한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수분이 많이 포함된 조직으로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힘이 집중되는 곳이다. 만약 척추사이원반을 뒤에서 지탱하고 있는 인대조직이 파열되어 척추사이원반이 뒤로 밀리면 그 뒤에 위치한 신경근이나 척수경질막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킨다. 면역학적으로 볼 때 척추사이원반은 독립하여 분리되어 있지만 터져서 인체 면역계로 노출이 되면 체내에서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을 한다. 그 과정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나와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