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tube 담도조영술(T-tube cholangiography)
쓸개절제술은 쓸개나 쓸개관에 돌이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 조기에 수술을 할지 경과 관찰을 할지에 논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3cm 이상의 큰 쓸개돌이나 쓸개 석회화가 있는 경우는 쓸개암의 위험용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쓸개를 절재해야 한다. 최근에 복강경을 이용한 쓸개절제술이 많이 이용되면서 내시경적 유두괄약근 절개술로 온쓸개관돌을 제거하고 1~2일 후에 복강경 쓸개절제술로 쓸개를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온쓸개관 절개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tube 담도조영술은 쓸개절제술 또는 쓸개관계 수술 도중 제거하지 못한 작은 돌의 추후 제거에 대비하고 샘창자로 쓸개즙이 배출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T자형 관을 쓸개관에 삽입하여 쓸개관의 개구상태를 확인한다.
검사목적은 수술 시 제거하지 못한 잔류 쓸개돌(담석)이나 신생 쓸개돌의 유무를 확인한다. 조영제가 샘창자내로의 배출여부를 확인한다. 수술 목적에 따른 결과를 확인한다. 수술부위의 유출(leakage) 및 폐색(obstruction)을 확인한다. 병리적 상태를 확인한다. 환자는 검사 전날 저녁식사 후 금식하며 최소한 6~8시간 금식한다. 준비물품으로는 syringe,saline,contrast media,D-set 등이 필요하다. 검사방법은 T-tube에 위치한 부위를 scout 촬영한다. 관내에 공기가 있는 경우 돌과 구별이 어려우므로 관의 마개를 열어서 약 10~20mL의 생리식염수로 세정(irrigation)시켜 쓸개즙과 공기를 충분히 유출시킨다. 쓸개즙과 공기를 빼낸 후 투시상에서 수용성 조영제와 생리식염수로 희석한 조영재를 서서히 주입한다.(보통 조영제 15mL, 식염수 15mL 희석하여 30mL 정도 사용한다) 관을 통해 쓸개관계가 조영되고 샘창자로 배출될 때까지 주입한다. 환자의 자세를 AP, both oblique, lateral view로 바꾸어가며 투시촬영 한다. 피부를 통하여 삽입된 T-자관은 보통 수술 후 7~8일 정도에 제거한다. (유출의 확인은 조영제의 주입초기에 확인이 유리하므로 조영제 주입 초기부터 저격촬영을 시행하며 가능한한 쓸개관 전체를 충반시켜 촬영한다.) 영상평가는 T-tube를 중심으로 조영제 주입시 나타나는 쓸개관이 모두 포함되게 촬영한다. 협착이 되어 확장된 병변 부위를 중심으로 촬영하며 유출의 유무를 확인한다. 조영제 주입 시 쓸개관 전체가 충만되었을때 촬영한다. 잔류 돌과 공기의 음영을 명확히 나타내 준다(환자자세 변환, 검사 장비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조사야 조절을 적당히 제한한다. 촬영 시 환자의 호흡 및 장내 가스로 인해 영상의 질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시킨다. 후처치는 검사 후 환자 몸에 부착되었던 쓸개즙 주머니(bile juice bag)를 다시 연결하여 주입된 조영제가 배출 될 수 있도록 하며 연결부위가 오염(contamination)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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